대한석탄공사 조관일 사장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짧지 않은 인터뷰를 읽어내렸습니다. 막장 시무식이나 직원들을 향한 희망 편지나, 쇼로 보자면 요란한 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읽는 저의 마음을 움직였으니 진심이겠다 합니다. 석탄공사에 온 이후로 연탄불을 상징하는 빨간 넥타이만 맨다고, 명함에 안전모를 쓴 사진을 넣었다고, 할 수 있다고 하는 대목에 가서는 제 가슴이 다 뜨끈해집니다.
최근에는 '막장은 희망입니다'라는 글을 써 막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열정과 노고를 앞장서 알리셨지요.
(글은 인터뷰 말미에 있습니다.)
문득 이름이 낯익어 찾아보니 역시 <비서처럼 하라 Secretary Way>를 쓴 그 분이 맞으시군요. 친구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인데 마음에 와닿을 만한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러니까 뭐든 상사의 입맛에 맞추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라는 말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그 책이 남긴 열쇠말은 사람에 대한 헌신과 진심이었습니다. 그건 비단 상사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지요. 사람을 만남에 있어 마음을 다하고 애정을 쏟으면 된다, 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느끼도록 하는 책이었습니다.
사는 게 늘 그렇지 않은가 합니다. (머리로) 아는 걸 (몸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것이지요. <비서처럼 하라>는 저에게 그런 계기를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었고요.
그 책을 읽으면서도 저자의 열정과 헌신이 인상깊었는데 역시나 인터뷰에서도 그 뜨거움이 묻어나옵니다. 그러기에 '막장은 희망입니다'와 같은 글이 나올 수 있었고, 그 글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뜨거운 입소문을 만들어낼 수 있었겠지요.
조관일 사장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브랜딩이라거나 PR이라거나 PI라거나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이 이렇게 소소한(!) 것일 수 있고(내지는 소소한 것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결국엔 그 뜨거운 마음에서 우러나야 한다는 생각을 거듭 하게 됩니다. 막장은 곧 희망이라고, 우리의 일터는 그렇게 부정적이고 비하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대표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며 충분하기도 한 것이지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보이듯 애정이 있는 곳에 아이디어와 자신감이 깃드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대한석탄공사를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느 목표도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 희망의 공간 막장에서 부디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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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막장이군요.,..그러면 안되는건데요...지구 온난화 때문에...흑흑...아, 지송합니다...전 요즘 이 지구 온난화 및 물 리아는 회두 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앓고 있거든요, 그런데 쥔장님의 블로그를 들어와 보니 "막장이 희망" 이라는 글을 보니 이거 원 거꾸로 가시는 분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ㅎㅎㅎ...그런데, 저 분 정말 석탄 공사를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드시겠답니까?...거, 큰 일이네요...^^::...
2009/06/16 02:32트랙빽 한 두어개 붙입니다...심심풀이 땅콩겸 읽어 보세요...
단군님 반갑습니다. 활발한 트랙백 재미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댓글도 감사합니다
2009/06/18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