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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비즈니스 블로그를 만들기로 했다면 그저 방문자수나 페이퍼뷰를 생각하기 이전에,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어떻게 대화를 만들어나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블로그는 "몇 명을 끌어모으냐"로 카운트될 수 없는 종류의 채널이지 않은가요. 다른 게 혁신이 아니라, '단순히 몇 명에게 노출되었느냐, 몇 명의 사람들이 우리의 이벤트나 콘텐츠를 퍼가느냐'보다는 '사람들이 스스로 떠들 수밖에 없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겠다'는 "사소한" 돌아섬이야말로 혁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롱테일의 경제학을 블로그에 적용해보면 아무리 평범한 이야기라도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반드시 있을 지도 모른다는, 어쩌면 당연하고 어쩌면 어리석기도 한 희망도. 해야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면 지금 당장 반짝이지 못해도 언젠가는 그 가치를 알아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거겠지요. 그것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로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통째로 무의미한 일은 아닐테고요.

그간 블로그에 관한 경험과 고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논의를 이해하고 고민을 발전시키는 데 밑둥이 되어준 고마운 책. 저자인 김국현님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이거 정말 대단한 거다^^) IT 전문 칼럼니스트로 쉽고 편안한 말투로 깊이있는 글로 유명하다. ZDNet과 시사IN의 고정 칼럼을 통해 멋진 인사이트를 전달해주시는 분.
<웹2.0 경제학>
김국현 지음(2006), 황금부엉이 펴냄.

[ZDNet] 김국현의 낭만 IT
[시사IN]의 김국현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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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웹2.0 경제학

    Tracked from 그녀, 가로지르다  삭제

    구글 Vs. 네이버=‘증기로 돌아가는 방앗간 Vs. 사람 손맛이 묻은 떡메’ 절묘한 비유다. 한국에 R&D센터를 만들어 진출을 시작한 ‘기계화함대’ 구글과 ‘휴먼 터치’가 살아있는 네이버의 결전에서 누가 이길 것인가. IT 칼럼니스트인 김국현 씨가 쓴 ‘웹 2.0 경제학’을 읽다보니, 구글이 네이버를, 아니 더 정확하게는 한국 이상계가 태생부터 갖고 있는 지역성의 장벽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이상계의 지배구조와 한류를 비교..

    2008/10/06 00:33
  2. Subject: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에 대한 생각 2

    Tracked from 블로그에 길을 묻다  삭제

    풀반장님(풀무원이 운영하는 블로그 담당자 닉네임이라 생각되네요^^)의 강요(?)에 의해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에 대한 생각 2를 쓰게 되었네요 처음 1편을 쓸 땐 풀무원이 제가 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이기에 풀무원 블로그를 보고 아쉬었던 점들을 적어보고자 해서 1편을 포스팅했는데 괜히 1편이라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편부터 다루고자 한 내용들은 사실 내부인이 아니고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포스팅되는 내용만 보고 파악해야 하고 임..

    2009/02/0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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