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SONG'S Storyberry

첫 발

재미로실험실 l 2008/09/12 18:38
어제는 제안서 마감날이었습니다.
이 제안서를 쓰기 위해 여러 날 철야를 하고 회의를 했습니다. 마지막 인쇄를 하면서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강남으로 가야 하는데 남대문의 제본소를 나선 시각이 40분 전이었습니다. 대목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차들은 유난히 많고 택시를 타고 가는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기적처럼 제 시간에 도착해서 무사히 접수를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데 파본 한 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행히 여분의 제안서를 가져가서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몇 번이고 참았던 눈물을 툭 떨어트리고 맙니다.
저는 한 끼라도 굶으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사람인데 사무실로 돌아오기까지 먹은 것이라곤 쥬스 한 잔과 베이글 1/4쪽이었는데 배가 고픈 줄도 모릅니다.

일주일 정도 일하고 "적응 완료"했는데 어제와 같은 날을 겪어보지 않고 PR한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PR에 진짜 첫 발을 디뎠구나-

PR일을 시작한 지 6주만에 두 번째 제안서를 썼고, 제안서를 낼 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두 번만에 다 겪은 듯합니다. 그렇지만 이것 역시도 이제 시작일 뿐이겠지요. 이렇게 첫 발, 어제는 정말 제 생애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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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18:38 2008/09/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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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스마스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발을 내디신걸 축하드립니다.

    홍보 커뮤니케이션은 기업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PR SONG님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걸요^^

    2008/09/17 09:36
    • storyteller.song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스마스터님 반갑습니다. 응원 댓글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포스팅으로 흥미로운 텍스트가 되어주세요 :)

      2008/09/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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