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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7/23 부스에 엣지를 더하라 (2)
  3. 2009/04/21 Which is Better? (6)

새해

재미로실험실 l 2010/01/06 21:33
2009라는 숫자도 채 익숙해지기 전에 2010, 이라는 숫자를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빨라진다는 말이 정말 맞는가봅니다.
미디컴에 들어와서는 그 속도가 2.5배쯤 빨라지더니 어느새 2010년 첫 달입니다.


제 올해 목표는 조금 더 용감하고 재미나게 굴러보자는 것입니다.
미디컴에서 더욱 믿음직스럽고 인정받을 수 있는 대리가 되자는 것도 139가지 목표 중 하나입니다.
역시 더 용감하고 재미나게 굴러야겠지요?^^


첫 출근날부터 엄청난 눈선물이 쏟아지더니 이번 주는 계속계속 춥다고 합니다.
저는 추위에 너무너무 취약한지라 좀 힘이 들지만 정신 바짝 차리는 한해가 되자는 뜻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피알송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재미난 이야기들 많이 나누어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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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6 21:33 2010/01/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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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송의 CSR] ① 달걀 후원단 프로젝트 v.3

전략은 일관된 것이 좋지요. 실행안이 100개여도 하나의 컨셉트와 소재를 가지고 변주되듯 일관된 무언가를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떠올린 부스의 '엣지'는 달걀이었습니다.

- 달걀 후원단이니까 당일 행사장에서는 후원단에게 달걀을 주자!
- 아 좋은 생각인데?
- 그치만 생달걀을 주면 불편하고 먹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 삶아서 주면 돼. 삶으면 당장 먹지 않아도 깨지거나 할 염려도없고 영화를 보다 출출해지면 먹을 수도 있고 반대로 추출한 관객들을 끌어들이기에도 좋은 소재지.
- 그러게 사실삶는 건 그리 번거롭지 않아. 버너와 냄비, 물만 있으면 되니까. 물은 수돗물을 써도 상관없으니 크게 부담이 없고.
- 그럴까?
- 응!
- 그럼 하자!


하나 더.
그 달걀을 이왕이면 의미있는 달걀이면 더 좋겠더군요. 그래서 여성민우회 생협에 달걀 후원 요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성민우회 생협은 1989년 창립되어 오랜 전통을 가진 생협으로 질 좋은 생활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사회를 보다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자는 취지와도 맞아떨어지고, 후원자들에게 맛있고 신선한 달걀을 제공할 수 있으니 더욱 좋지요. 생협으로서는 홍보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니 또한 좋고요.

생협에서는 신선한 달걀 100알을 선뜻 후원해 주셨습니다. 부스용 책상, 버너와 냄비, 홍보물 등 준비물도 완료됐고 각자 역할 분담도 끝났습니다.

이제 상영회 당일, 관객들과 만날 일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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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23:41 2009/07/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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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퇴근할 때마다 지하철을 타는데 지하철을 탈 때마다 이 안내판이 눈에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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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첫 번째는 한 줄은 서서 가고 한 줄은 걸어서 가라고 하던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는 또 두 줄을 서라는 건가, 하는 심퉁스러운 심보에서입니다. 여기에 관해서는 이종혁님께서 좋은 포스팅을 해주신 바 있습니다. 이종혁님의 지적대로 이런 경우에는 "홍보활동의 문제부터 명확히 하고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는 것으로부터 캠페인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왜 갑자기 두 줄 서기를 하라고 하지 의아해하긴 하겠지만 그저 습관대로 한 줄은 서고 한 줄은 걸어갑니다. 두 줄로 서서 가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다 저만 해도 그냥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_-a

안전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아서 실제 겪기 전에는 절대로 내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안전"은 당장의 5초에 지고 맙니다. 당장의 5초를 이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세심하게 기획되지 못한 듯한) 단정한 남학생 이미지나 "안전사고 예방" "매우 위험" "높은 사고율" 등의 반복적 텍스트가 그 답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지루해서입니다. 바로 앞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메시지는 당위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열심히 외워야 하는 공식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고 일방적인 강의는 더더욱 아니고, 그저 소통과 반응입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지루함은 일종의 죄악입니다.

아래의 광고는 폴란드 바르샤바(샤바샤바 알샤바가 생각나는 것은 저뿐?-A-) 교통정책과에서 진행한 안전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 관련 포스팅 : 마케팅포스트폴란드 자전거 안전 캠페인 (꿈꾸는 바다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피는 딱 한 줄입니다. 'Thinking Saves Lives.' 거칠게 직역하면 조금만 생각하면 목숨도 살린다, 정도이겠고요. 안전이라는 메시지를 이미지와 짧은 문구 하나로 전달해내고 있습니다. 이 포스터는 머나먼 한국땅에서도 마케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신선하다며 회자되고 있는 와중에 우리의 저 건전하고 당당한 안내판은 한국땅에서조차 외면 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나은가요?
답이 너무 간단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 관련해 검색을 하다 보니 이런 블로그도 있더군요. 사진/포스터 카테고리에 보면 다양한 이미지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나마 미수다의 크리스티나가 나온 포스터 정도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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